세계가 인정한 마을,
제주동백마을
제주동백마을은 2023년 10월, 전 세계 52개 후보지 중 단 20곳만이 받을 수 있는 UNWTO ‘최우수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에 선정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제도는 2018년 UNWTO가 시작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으로, 마을 단위의 지속가능한 관광과 지역발전을 위해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회적 포용성’, ‘경제적 가치’를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은 천혜의 자연유산인 300년 토종 동백 군락지를 주민 스스로 지켜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2007년 설립된 (사)동백고장보전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3,000그루 이상의 묘목을 식재·관리하며 숲의 건강을 유지해온 노력은 UNWTO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동백고장보전연구회를 중심으로 동백제품 생산, 다양한 동백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수익을 다시 마을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주민 주도형 거버넌스 모델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마을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UNWTO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제주동백마을은 이제 최우수관광마을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그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붉은 동백꽃이 흩날리는 숲길을 거닐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의 진정한 의미를 경험해보세요.





